연애 컨설팅

어장관리하는 남자 특징과 구별법

사하린 2021. 8. 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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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을 타는 시점에서 고민상담을 요청해오는 분들의 절반 정도는 상대가 어장관리하는 남자인 것 같은데 그 사람의 특징과 구별법을 문의해옵니다. 서로 사귀자고 하지는 않았는데 사귀는 것 처럼 굴고 있다던가, 썸인지 어장관리인지 모르겠다던가, 손도 잡고 진도도 좀 나갔는데 사귀는건지 모르겠다던가 하는 상황이 보통 그렇습니다.

 

이런 상황을 겪는 많은 분들이 유교걸인 경우가 또 대다수입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저는 이런 상황에 계신 분들에게 꼭 해주는 말은 정확한 구분을 집고 넘어갈 타이밍이라는 것입니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우리가 사귀는 것인지 대놓고 정확하게 물어보고 넘어가시는 것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여기서 선을 정확히 하지 않고 계속해서 진도를 나가버리면 그 끝도 흐지부지 해져버리기 쉽상입니다.

 

어장관리하는 남자 특징과 구별법

그렇다면 이런 상황을 명확히 하기 전에 내가 썸을 타고 있는 것인지 어장관리를 당하고 있는 것인지를 가늠해보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이기에 어장관리 하는 남자들의 특징과 구별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연락이 잘 안됨

가장 큰 특징은 연락이 잘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2~3시간에 한 번씩 연락이 된다거나 한 번 업무를 시작하면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이 안된다거나, 특정한 일을 한다는 이유로 연락이 안되는 패턴이 지속적으로 반복이 되면 연락이 잘 안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바쁜 업무를 하거나 한 번 일을 시작하면 스마트폰을 보기 어려운 직업을 가진 사람도 있겠으나,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 1시간 안에 답변이 오기 마련이며, 진심으로 내게 관심이 있는 사람은 30분 안에도 여러 번 연락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연락이라는 것은 단지 시간의 문제 뿐만 아니라 나에 대한 관심을 얼마나 갖고 연락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하루에 대화 속에서 나에 대해 얼마나 묻는지, 또 지난 번에 내가 했던 얘기를 기억하고 있다던지 하는 등의 모습에서도 이 사람이 내게 관심을 갖고 썸을 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어장관리를 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비밀연애라며 내 존재를 드러내지 않음

비밀연애와 같이 내 존재를 주변에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으려고 한다면 수상한 상황입니다. 사내연애와 같이 여러 상황으로 인해 비밀연애를 하게 되더라도, 진정한 연애라면 본인과 정말 친한 친구 1~2명 쯤에게는 이 사실을 밝히고 오히려 도움을 요청할 법도 합니다. 그런데 만일 사내연애인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변 사람 그 누구에게도 연애 사실을 밝히려 하지 않으며 온갖 이유를 대며 철저히 우리의 관계를 비밀에 부치는 경우 나는 지금 어장관리를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데이트는 자기 마음대로

데이트를 할 때 내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무엇을 먹고 싶은지 궁금해하기보다 본인이 하고 싶고 본인이 먹고 싶은 것을 위주로 하려고 한다면, 이 역시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제대로된 연애를 하는 경우에도 이런 상황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에도 데이트를 본인 마음대로만 하려고 하는 사람이 나를 진심으로 위해주는 사람인지는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귀는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 명확히 대답하지 않음

마지막으로 앞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위에 조건 중에 2~3가지가 해당하는 경우라면 우리가 사귀는 것이 맞는지를 확실히 하고 넘어가야할 시기입니다. 반면에 앞선 경우에 해당하는 것은 없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이 썸인지 어장관리인지 궁금한 경우 역시 사귀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한 것은 맞습니다.

 

만일 상대방에게 사귀는 것인지 질문을 했을 때, 나에 대해 진심인 사람은 망설임의 여지없이 '이미 사귀는 거 아니었어?'라던가, '당연하지'라던가 등과 유사한 반응을 보일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대답을 회피하려 한다던가 대화 주제를 바꾸려고 한다던가 하는 경우에는 어장관리를 하는 남자가 맞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만난지 3일만에, 혹은 만난지 3~4번만에 이런 질문을 던졌다면 상대방이 당황을 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여러 번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히 사귀자는 표현을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진도가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면 한 번 쯤 확실하게 물어보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런 상황을 떠나서 사귀자는 말을 반드시 해야만 사귀는 것이냐?라는 의문을 던지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애당초 이 글을 안보셨을 것 같기는 하지만 그런 분들에게는 사실상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이미 있으신 것이기 때문에 내가 어장관리를 당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심을 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다만 한국의 정서를 생각하면 아직까지는 사귀는 것인지 아닌지를 한 번쯤 묻고 넘어가는게 관계를 정확히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여 권장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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