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컨설팅

얼굴이나 키보다 더 중요한 여자들의 이상형

사하린 2022. 12. 3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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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여자인 친구나 후배들이 소개팅을 해달라고 할 때 어떤 사람을 찾는지 물어보면 '잘생긴 남자' 혹은 '키 큰 남자'를 우선순위로 말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만일 얼굴이나 키를 보는 여자의 경우 보통 그 조건을 가장 먼저 내세우기 마련인데, 얼굴은 잘생긴 사람보다 '호감형' 혹은 '평범한' 남자를 선호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키의 경우도 크면 좋겠지만, 180cm이상을 바라는 여자의 경우 보통 '키가 큰 남자'라고 이상형을 가장 먼저 얘기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키는 본인보다만 크면 된다는 여자들이 더 많습니다. 오히려 작아도 상관없다고 하는 경우도 있죠.

 

그럼 여자들은 이상형으로 어떤 남자를 생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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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개그코드와 감정선이 잘 맞는 남자입니다. 여자들은 남자친구가 본인과 개그코드나 감정선이 맞지 않으면 굉장히 힘들어 합니다. 연애를 하는 즐거움 중에 하나는 함께 하는 시간을 재밌게 보내며 추억을 쌓아가는 것인데, 개그코드가 안맞는 남자와는 애당초 '재미'를 느끼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떤 상황을 보고 같은 감정을 느끼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 앞에 있는 이 상황에서 함께 슬퍼하거나 함께 화를 내야 감정을 교류할 수 있고 서로 공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키가 크거나 잘생긴 남자친구의 경우 썸을 타거나 연애 초반에는 연락을 주고 받는 것 자체만으로도 즐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그코드가 안맞고 감정선도 맞지 않는다면, 3개월이 넘어가는 시점부터 할 얘기가 점점 고갈되고, 반년 정도가 지나면 만나서 뭘 해도 재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그 이상을 사귀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사이에서 남자가 말수가 없는 경우에는 여자가 일방적으로 얘기한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고, 말수가 많은 경우에는 뭔가 얘기는 많이 하는데 그 중에 재밌는 얘기가 없어서 억지로 리액션을 해주다보니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아무리 잘생기고 키가 큰 남자친구라 할지라도, 개그코드가 안맞아서 함께하는 시간들을 웃으며 즐거워하지 않는다고 느껴지면, 어느 순간 만남이 재미없어지게 되고 심각한 경우 부담스러워집니다.

 

개그코드가 맞다는건 남자가 일방적으로 여자를 웃겨줘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유머감각과는 조금 다른 얘기입니다.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웃긴 이야기라며 무언가를 얘기했을 때 그 얘기를 듣고 남자 입장에서 진심으로 웃을 수 있다면, 두 사람은 개그코드가 잘 맞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상황을 보고 두 사람이 동시에 재밌다고 느끼며 함께 웃는 다면, 개그코드가 맞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감정선이 맞다는 것도 남자가 일방적으로 여자의 감정을 무조건 적으로 공감해주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비슷한 감정을 느끼며 그것에 대해 서로 공감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상대방의 개그코드나 감정선에 공감해주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공감해주는 쪽의 사람이 지쳐버리면 더 이상 그 관계는 발전하기가 어려워집니다.

 

키가 크고 잘생긴 남자라면 처음에 호감을 가지겠지만, 얘기를 해보니 본인과 개그코드가 맞지 않거나 감정선이 다르다고 생각되면 여자들은 그 남자에게 더 이상 매력을 느끼지 못합니다.

 

반면에 키가 크지 않고 잘생긴 남자가 아니라고 할지라도 본인과 개그코드가 잘 맞아서 어떤 상황이나 에피소드를 듣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남자라면 호감을 갖습니다. 게다가 감정선도 잘 맞아서 어떤 상황에서 함께 공감하며 그 상황에 대한 대화가 이어진다면, 그 순간이 재밌기 때문에 상대방인 남자에 대해 이성적인 매력도 많이 느끼고 계속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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