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의 취업을 준비하다보면 중고신입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일 그런 계획을 세우셨다면 어떤 회사에서 어떻게 근무해야 이후 중고신입으로 시장에 무난하게 진입할 수 있을까요?
네임밸류 및 회사의 규모
외국계 기업이 다 같은 외국계 같지만 사실 그 안에서는 네임밸류와 규모에 따라 나름의 1순위 기업들이 있고 2순위 기업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IT업계라고 했을 때, 외국계 기업에서 우리가 들어본 구글, 아마존 등과 같은 기업은 국내에서도 네임밸류가 높고 규모가 큰 편에 속합니다. 반면에 우리가 잘 모르는 외국계 IT기업들도 우리나라에 지사가 많이 있습니다. 만일 IT 산업에 관심이 있고 이쪽으로 커리어를 쌓고 싶다면 네임밸류가 높은 기업에서 근무하는 것이 향후에 다른 기업으로 이직이 쉽습니다.
구글에서 근무하다가 구글보다 규모가 작거나 네임밸류가 조금 낮은 회사로의 이직은 수월할 수 있겠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어려울 것이란 것은 쉽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만일 본인의 직무가 산업군을 타지 않는 직무, 예를 들어 재무/회계/인사/총무 등과 같은 직무의 경우 산업군에 제약을 두기보다 오히려 브랜드 가치가 높은 회사에서 근무할수록 향후 이직이 잘됩니다. 물론 이러한 직무도 동일 업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영업이나 마케팅과 같은 직무에 비하면 산업군을 덜 타기 때문에 네임밸류가 높은 기업이나 본인의 업계에서 1,2위를 다투는 기업에서 근무하는 것이 향후 이직에 도움이 됩니다.
계약직으로 시작하게 된 경우
만일 파견직이나 계약직으로 커리어를 시작하겠다는 마음을 먹으셨다면 확인해보면 좋은 것은 당연히 계약 연장 가능성과 정규직 전환 가능성 입니다. 면접에서 직접적으로 물어볼 수도 있으나, 팀 구성이나 지금 채용 중인 직무의 역할 등을 통해서 이를 추론해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원한 자리의 전임자가 파견직이었고 2년 계약 만료로 나갔다면, 본인 또한 2년 후 파견직으로 계약 종료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에 전임자의 퇴사 사유를 물어봄으로써 이런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팀에서 하게 될 역할이 단순 Admin일 경우 파견직이나 계약직으로 지속해서 근무하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면접에서 이 역할이 하게되는 업무가 단순 Admin일지 아니면 그 이상일지를 물어봄으로써 역할의 중요성을 파악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방식의 질문이 어렵다면 직접적으로 계약 연장 가능성을 물어보는 것도 실례가 되는 것은 아니니 물어보셔도 됩니다. 다만, 그런 얘기를 할 때는 적극적으로 일하고 싶은 의지를 보여주시면서 함께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면접관 입장에서 '아, 이 사람은 열정적으로 일하고 싶어서 계약연장을 물어보는 구나'라는 인상을 남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외국계 취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즈니스 컨퍼런스콜 영어 미팅에서 인사 방법 (0) | 2021.08.24 |
---|---|
외국계 기업 면접 준비 방법 및 영어면접 팁 (0) | 2021.08.23 |
외국계 기업 나이 제한 및 애매한 스펙으로 합격하는 팁 (0) | 2021.08.12 |
외국계 영문이력서 레쥬메 양식 및 작성방법 (0) | 2021.08.09 |
외국계 파견직과 계약직의 차이점 (0) | 2021.08.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