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직장에서는 공감부족이나 시각의 차이, 관점의 차이 등에 따라 다양한 갈등을 겪을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갈등이 생겨도 건강한 방법으로 극복하거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분명히 있기에 반드시 이직을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성숙한 태도로 접근하되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직장에서의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확대하지 않는다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갈등이 발생했다면 가장 처음 해야할 것은 그 갈등의 문제를 직접 마주하는 것입니다. 갈등이 없는척, 아무일 도 없는 척하는 것보다는 갈등을 인정하고 그 상황에서의 본인의 입장과 본인이 했던 행동이나 말에 대하여 솔직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격 차이, 일정의 문제, 혹은 존재하는 서열의 파괴 등 어떤 요인이 문제에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보고 상대방의 입장도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그 다음은 문제에 대해 집중하는 것인데, 사람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는데 집중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바꿀 수 없고 계속 같이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기에 갈등의 상대방을 개인적인 일로 만들지 말고 문제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업무와 관련된 것을 논의하다가도 공격을 받으면 개인적으로 공격을 받았다고 생각하기가 쉬운데 최선을 대해 개인적인 일로 만들지 말고 모든 것을 업무적으로 처리하는 습관도 필요합니다.

 

갈등에 접근할 때는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도 중요한데, 상대방이 내게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역할이 무엇이든 먼저 문제를 제기하는 것입니다. 종종 갈등은 개인의 실패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한 경우라고 해도 직장 내에서의 실수나 실패를 정직하게 인정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다면 더 심한 갈등으로 번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미워하고 무시하게 되면 관계회복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개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갈등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겠는데, 해결책을 찾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먼저 상대방과 이야기를 나누기 알맞은 장소와 시간을 선택하여 당사자들만이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그 다음 본인이 못마땅하다고 생각하거나 갈등요소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물어봅니다. 예를 들어 "제 의견을 무시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제 일이 줄어들었는데 그 이유가 뭘까요?" 등과 같이 직접적인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이 때 상대방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먼저 충분히 듣습니다. 그 다음 상대방과 내가 동의하는 부분을 찾도록 노력합니다. 일종의 공감인데, 최소한 상대방이 이 자리에 왔다는건 우리의 갈등을 해결하길 바란다는 점에서는 서로 동의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금 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하는데,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서로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을 함께 찾아봅시다" 등과 같이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본인이 잘못한점을 발견했다거나 실수했던 점이 있다면 그 부분을 인정하고 정중하게 사과를 하는 것 또한 필요합니다. 또한 대화를 나누다보면 격양이 될 수도 있는데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자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더불어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조롱하는 어조는 반드시 삼가야합니다. 부당하다고 생각이 되더라도 그런 것을 상대방을 향해 쏘아 붙이기보다 '나'대화법으로 풀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신은 남들 앞에서 나를 무시하는게 최악이야!"라고 얘기하기보다 "저를 무시하는 듯해서 제가 많이 속상했습니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마지막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때는 회사의 인사부로부터 조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회사 인사부에는 갈등을 조율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함께 찾아가 조율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인사부까지 찾아가기는 싫다면 당사자간에 해결책을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향후 제 의견을 잘 들어주시고 제 말이 끝난 다음 말씀을 이어가시면 좋겠습니다"와 같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후 상호가 해결책을 따르는 것에 동의하는 대화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