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가 통과되어서 면접에 가게 되면 가장 기본적으로 하게 되는 것이 자기소개인데, 어떻게 자기소개를 준비해야할지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면접에서의 자기소개는 본인의 이름, 나이, 학력, 가족관계 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출했던 지원서를 기반으로 본인이 어떤 일을 어떻게 경험하였는지 1~2분 내외로 말씀을 해주면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썼던 내용을 숙지하고 그 중에서 강조하고 싶은 내용과 요약해서 얘기해야할 부분을 확인합니다. 이와 동시에 채용공고를 다시보고 채용을 진행하는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이 무엇인지도 한 번 더 확인합니다. 그 기술에 대한 경험을 언급하면서 면접관에게 본인이 현재의 포지션에 적합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강조해주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준비가 되었다면 1분 정도의 자기소개가 완료될 것입니다. 이후에는 혹시라도 자기소개를 좀 더 길게 할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관이 어떤 얘기를 본인에게서 듣고 싶을까를 고민해보는 것도 좋고, 스스로에게 몇가지 질문을 하면서 자기소개를 추가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면접관 입장에서는 당연히 솔직한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되 정중하고 매너있는 태도 그리고 열정적인 사람을 원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기소개를 할 떄 이런 부분을 강조하되, 이와 관련이 없느 ㄴ부분은 제외시키거나 축소시킬 수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본다는 것은 자기소개 뿐만 아니라 그 이후 진행될 면접을 준비하는데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의 강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이 회사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지, 내가 갖고 있는 어떤 기술이나 경력이 이 일에 적합할지, 또한 결과적으로 이 직업을 통해 얻고 싶은 성취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생각해보고 실제 면접에서 어떻게 답할지 고민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종합할 때, 면접에서의 자기소개는 다음과 같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XX경험이 있는 XXX(이름) 입니다. 저는 대학에서 XX를 전공하여 이번 직무에 필요로 하는 이론적인 내용들을 습득하였고, XX분야에서의 아르바이트와 인턴십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또한 보다 전문 지식을 갖추기 위해 XX 자격증을 취득하였기에, 저는 XX에 능숙합니다. 현재 진행중인 XX 직무로 향후 커리어 개발을 이어나가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저는 XX분야의 전문가로서 XX를 하는 것이 목표이며, XX분야의 선도주자인 XX기업에서 제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XX에는 다양한 말들이 들어갈 수 있겠으며, 적합한 내용을 끼워서 넣으면 됩니다. 만일 면접에 자신이 있는 상황이라면 최초 자기소개에서 이름을 얘기할 때 보다 창의적인 내용을 넣어서 면접관으로 하여금 당신을 기억하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안녕하세요. 스펀지 같이 모든 것을 흡수할 수 있는 지원자 XXX(이름)입니다."라고 신입 포지션에 소개한다면 새로운 것을 쉽게 익히고 받아 들일 것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책 읽기를 좋아한다면 유명한 문학작품의 주인공을 본인으로 비유해도 좋고, 첨단기술이 필요로 하는 직업의 경우 본인을 특정 기술에 비교하여 소개를 할 수 도 있습니다.
자기소개 및 면접이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끊임없이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 이런 질문에는 이렇게 대답해야지' 정도로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그 질문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입으로 직접 얘기해보는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 얘기할지를 미리 입 밖으로 꺼내보면서 연습을 하다보면 보다 자연스러운 답변을 할 수도 있고 면접에 대한 마무리도 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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