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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취업

퇴사하는 방법

by 사하린 2021.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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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을 하다보면 취업 후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데 퇴사하는 방법을 문의해오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사회 초년생의 경우 첫 직장을 다녔던 만큼 퇴사를 어떻게 하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오랜 직장생활을 했더라도 처음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를 하게 되면 퇴사하는 방법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퇴사는 상사와 논의하여 퇴사 날짜를 정하고, 퇴사 날짜 이전에 사직서 및 회사 기물을 반납하는 순서로 진행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로 위 상사를 건너뛰고 본부장님에게 가서 퇴사를 얘기할 필요도 없고, 동료를 통해서 내 상사가 나의 퇴사 소식을 듣게 하는 것은 최악의 상황입니다.

 

물론 퇴사를 하겠다는 얘기를 꺼내기 전에는 퇴사 후 무엇을 할지 충분히 고민을 하고 이직이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철저한 계획을 세운 뒤 퇴사를 통보한느 것이 좋습니다. 먼저 퇴사를 통보한 뒤 무엇을 할지 고민하기 시작하면, 퇴사 날짜를 정확히 정하는데에 어려움이 따르기도 하고, 그럭저럭 정하게된 퇴사 날짜가 도래했을 때 무작정 퇴사만 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퇴사 후 무엇을 할지 정해졌다면, 그것을 언제 시행할지 대략적인 날짜를 정해두고 그 날짜로부터 최소한 2주의 기한은 두고 퇴사 통보를 하는 것이 서로에 대한 매너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주를 제시하면 보통 회사에서는 1개월을 반대로 제시할텐데, 이는 후임자를 찾아 인수인계 하는 시간을 고려한 것입니다. 당장 나가야하는 이유가 없다면 회사의 요구에 맞춰 주는 방법도 있고, 그 중간점인 3주 정도로 협의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2개월 전에 얘기를 해야하는 경우도 있고, 정말 긴급하게 1주일만에 그만둬야하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는데, 사실 법적으로 퇴사 통보 기한이 정해진 것은 없기 때문에 회사와 직원이 서로 협의하에 퇴사 날짜를 정하면 됩니다.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이렇게 퇴사날짜와 시기를 대략 정했다면 나의 직속상사에게 제일 먼저 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때는 부득이한 상황이 아니고서야 최대한 대면한 상태로 상사에게 퇴사 소식을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어렵다면 화상미팅을 할 때 알리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상사에게 퇴사를 하겠다는 얘기를 하면 퇴사 이유를 물어보게 될 것인데 이 때 본인의 솔직한 이유를 말해줘도 되고, 개인사정이나 가족 등의 이유라고 어느 정도 둘러서 말해도 상관 없습니다. 만일 연봉이나 처우 때문에 퇴사하는 경우라면 개선의 여지가 있을지 물어볼 수 있겠으나, 그런 것이 아니라면 더 나은 경력 개발을 위해 퇴사한다는 식으로 말해도 충분합니다.

 

공식적인 사직서는 상사와의 대화 이후 준비하면 됩니다. 사직서를 먼저 낸 뒤 상사와 대화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직서에는 보통 퇴사날짜를 적게 되어 있음으로 상사와 협의하여 퇴사날짜를 최종적으로 확정 지은 다음 사직서를 작성하여 인사팀에 제출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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